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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가장 유행한 고양이 이름 “루나·올리버”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유행한 고양이 이름은 뭘까? 루나와 올리버가 암수 이름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업체 벳스트리트는 지난 2015년 태어난 고양이 작명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고양이 작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가장 유행한 암고양이 이름으로 ‘루나’가, 수고양이 이름으론 ‘올리버’가 꼽혔다. 책과 영화로 인기를 끈 <해리포터> 시리즈의 캐릭터 '루나 러브굿'의 영향으로 루나는 지난 2005년에 비해 3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올리버는 10년 사이에 8계단 뛰었다.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인기에 힘입어 암고양이 이름 ‘스텔라’도 10년새 26계단 상승했다. 클로에(5위), 캘리(6위), 릴리(8위), 그레이시(9위), 데이지(10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미아, 윌로우, 키티, 릴리, 새시 등도 암컷 이름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고양이 이름으론 찰리(2위), 레오(4위), 밀로(5위), 키티(10위), 로키(13위), 조지(22위), 루이(26위), 밴디트(28위)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로키가 수고양이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장 최신 유행은 나라(7위), 엘사(17위), 칼리(18위), 미튼스(20위) 등이다. 10년 전엔 명단에 없던 이름들이 20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로 엘사가 20위권에 들었다.

 

10년 전엔 명단에 없었던 암고양이 이름으로 조이(23위), 로지(24위), 섀도(25위), 페니(26위), 오레오(30위) 등이 주목을 받았다.

 

수고양이 이름으로 잭스(21위)와 덱스터(29위)도 유행했다. 미국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와 <덱스터>의 인기에 힘입었다. 이밖에 헨리(32위), 새미(33위), 펌킨(34위), 베어(35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벳스트리트는 지난 2005년 전미반려동물보험(NPI)과 손잡고, 그해 유행한 고양이 이름을 선정해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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