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고양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해비캣' 프로젝트가 지난 16일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해비캣은 건축학과 학생들이 모여 길고양이의 집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다. '해비캣'이란 이름 또한 주거를 의미하는 'Habitat'과 'cat'의 합성어로 고양이를 위한 주거공간을 의미하는 이름.
집은 단프라 재질로 눈에 띄지 않게 검은 색으로 제작됐다. 단열을 위해 단프라 안쪽에 스펀지를 덧붙였으며, 맨손으로 조립 가능한 골판지 박스를 넣어 박스와 골판지 사이의 공기 단열층도 만들었다.
제작된 고양이 집들은 해비캣에 함께하는 4개 대학(서울과기대, 고려대, 연세대, 삼육대) 길고양이 동아리에 제공돼 추후 캠퍼스 내에 설치될 계획이다.
리워드 중 하나인 휴대용 파우치 |
펀딩을 통해 특별 제작된 고양이 집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후원에 참여할 시 길고양이 사료와 물을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 뱃지, 손거울 등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해비캣은 후원금 중 일부를 유기동물 보호소 '애신동산'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사료로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은 카카오 스토리펀딩 페이지(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17879)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은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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