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18일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관리 대책 토론회
지자체 동물보호소 자연사 및 치료 현황 발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 캡쳐 |
[노트펫] 전국 222개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소의 관리실태가 공개된다.
동물자유연대는 오는 18일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 · 관리를 위한 대책 토론회'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토론회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 중인 전국 2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연사 및 관리 현황결과를 발표하고,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와 관리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사회변화팀장과 이혜원 바우라움 동물병원장이 각각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 자연사 및 동물치료 현황 조사결과’와 ‘외국 사례를 통해 본 유기동물 보호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한진수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이승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사무관, 조윤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 교수, 오경하 봉사하는우리들 대표, 송시현 동물자유연대 법률지원센터 변호사, 강동구청 반려동물팀이 참여한다.
서미진 동물자유연대 선임 활동가는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의 평균보호기간은 2008년 평균 19일에서 지난해 34일까지 늘어났다"며 하지만 "정작 보호소의 환경과 동물의 관리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하면서 질병, 상해를 입은 동물들이 고통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호소에 머무는 동물들의 삶과 보호의 질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최소한의 존엄이 보장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토론회 사전 참가신청과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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