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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강아지용 백팩에 들어있을 때...

홍영기 인스타그램 @kisy0729
홍영기 인스타그램 @kisy0729

 

[노트펫] 강아지용 백팩에 오리를 넣어가는 꼬마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 산책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가족 산책에서 동물을 동반하면 보통 강아지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홍영기 가족은 강아지가 아닌 오리와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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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두 녀석이 반려견용 가방에 흰색과 까맨색 오리를 한 마리씩 넣어오더니 개천에서 물산책(?)을 즐깁니다.

 

물 위를 떠다니며 신이 난 오리 이 녀석들. 물장구도 치고, 털 고르기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주인인 아들과 놀아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때마침 날아와 앉은 야생오리들을 보고도 두려움이 없는 모습입니다.

 

 

홍영기 인스타그램 @kisy0729
홍영기 인스타그램 @kisy0729

 

물놀이를 끝내고 길에 올라와서는 털 고르기로 물산책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다시 백팩 안에 들어가서 꼬마 주인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요.

 

반려 오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같은데요. 정말 집안에서 기르는 반려 오리가 맞습니다.

 

홍영기에 따르면 이 오리들은 아들 녀석이 오리알을 직접 부화시켜 길러왔다고 합니다. 병아리를 닭까지 성공적으로 길러본 경험을 갖고 있는 아들이 오리알 부화에도 성공해서 어느새 다 큰 오리까지 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아들이 직접 지어줬다고 하는데요. 흰 오리는 모짜렐라 치즈에서 따온 렐라, 까만 오리는 까망베르에서 까망을 따와서 까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오리들과 함께 한 산책. 산책 현장에서도 주변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댓글에서도 온통 신기하다는 반응들입니다.

 

"애기들 오리 키웤" "진짜 짱이다" "우리 강아지도 없는 가방을 오리가..." "나중에 크게될 애들이네ㅋㅋㅋ" 등등의 즐거운 반응들입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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