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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동물 사료업체 일제점검 나선다

 

[노트펫] 서울시가 관내 반려동물 사료 수입와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유통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사료 수입·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해 연중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관내 사료 수입업체 596개소, 사료 제조업체 68개소 등 총 664개 업체가 점검 대상이다. 시는 이들 사료업체가 사료관리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료를 제조하고 유통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Δ자가품질검사 수행 여부 Δ표시사항 준수 여부 Δ허위·과장광고 여부 등이다. 사료 수거검사를 병행해 사료제품의 등록성분 및 안전성 적합 여부도 점검한다.

 

수거한 사료시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수산동물용)에 검정을 의뢰해 등록성분과 안전성 관련 성분을 검사할 방침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료관리법 제25조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유해물질 부적합 제품을 발견하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료는 동물의 먹거리로 반려동물의 건강에 직결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사료검사를 연중 실시할 것"이라며 "사료 업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료 품질·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반려동물과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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