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와 양껏 산책을 한 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꿀맛같다. 하지만 나 혼자 먹기에는 강아지의 눈빛이 꽤나 신경 쓰인다.
강아지용 맥주가 있다면 멋진 그림이 나올까?
강아지를 위한 국산 수제 맥주가 출시됐다.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과 달리 방부제 등 첨가물이 일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의사가 기획하는 반려견 종합 정기배송서비스 돌로박스는 2일 강아지 전용 흑맥주 '드렁큰 독'(Drunken Do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렁큰 독은 건강하고 맛도 좋은 오리육수와 활력증진에 좋은 비타민B가 풍부한 보리로 홈브루잉한 강아지용 신선 흑맥주다. 유기농 보리를 사용했다.
돌로박스와 강아지 자연식으로 유명한 어니스트밀이 함께 기획·제작했으며 방부제 등 첨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당연히 홉은 물론,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다.
드렁큰 독은 냉동된 상태로 보냉팩에 쌓여 배송된다. 해동해서 급여하는 제품으로 두 달 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한 병 당 420ml로 구성되어 있다.
드렁큰 독은 돌로박스의 '10월의 박스'에 포함돼 판매된다. 10월의 박스는 드렁큰 독과 함께 골격근 강화에 도움을 주는 간식과 야외활동에 유용한 용품, 장난감으로 구성돼 있다.
강황 소시지가 드렁큰 독의 안주(?)로 제공된다. 소시지는 가을에 영양 전문 수의사가 추천하는 식재료인 강황과 단백질이 가득한 무항생제 닭가슴살로 만들었다.
맥주잔 모양의 플러시 토이도 있다. 삑삑이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할 뿐더러, 유아동 안전 검증까지 마친 믿을 수 있는 장난감이다.
돌로박스는 "반려인만 시원한 맥주로 기운을 얻을 것이 아니라 반려견들도 함께 건강 가득한 맥주를 즐겼으면 하는 생각에서 드렁큰 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강아지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돌로박스 홈페이지(https://dolobox.c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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