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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 달래려 같이 울어준 반려견

샘 옆에서 같이 우는 반려견 록시. [유튜브 동영상 캡처 화면]

 

[노트펫] 우는 아이 곁에서 같이 울어서 아이를 달랜 기특한 반려견이 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샘이 울면, ‘록시’도 운다. 반려견 록시가 우니까, 샘이 울음을 그치고 웃는다. 아이 울음을 그치게 한 반려견 동영상이 지난 29일 유튜브에 올라와서, 이틀새 조회수 11만회를 기록했다.

 

샘의 엄마 탈리 야드는 “샘 아빠가 일하러 가버려서, 샘이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다고 울고 있었다”며 “록시가 샘 옆에 앉아서 샘이 울음을 멈추고 웃을 때까지 같이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샘이 울음을 뚝 그치고, 같이 우는 록시를 본다. 그러더니 샘이 웃는다. 샘이 웃자, 록시가 샘의 코에 뽀뽀를 해줬다. 그래서 샘도 다시 행복해졌다고 엄마는 전했다.

 

엄마는 “록시는 항상 아이들이 낮잠 잘 때 옆에 눕고, 아이들이 일어나면 록시가 울어서, 내가 듣고 아이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며 “록시는 정말 착한 반려견”이라고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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