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찰리. |
[노트펫] 반려견을 떠나 보내고 슬퍼하던 선생님에게 어린 제자가 보낸 따뜻한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거주하는 루시(Lucie)는 교사인 엄마가 한 학생에게 받은 편지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캘럼'(Callum)이라는 어린 학생이 쓴 편지는 '던(Dunne) 선생님께'라는 말과 함께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감정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라고 시작됐다.
편지 안에는 강아지를 떠나보낸 일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한 편의 시가 담겨 있었다.
시의 제목은 '찰리(Charlie)', 던 선생님이 떠나보낸 강아지의 이름이다.
'찰리는 정말 까불까불한(Cheeky) 강아지였어요. 언제나 행복했고(Happy) 정말로 사랑스러웠죠(Adorable). 선생님과 뗄 수 없는 관계였고(Relative) 운이 참 좋았어요(Lucky). 정말 믿을 수 없는 존재였어요(Incredible). 그리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아이였죠(Energetic).'
캘럼은 선생님의 강아지 찰리의 이름을 따서 따뜻한 시를 선물한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편지의 마지막 문장.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찰리가 특별했다는 것을 알아요. 찰리는 지금 더 좋은 곳에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을 지켜보고 있어요."
따뜻한 제자의 편지가 담긴 트윗은 2만번 이상 공유됐다.
이 편지를 본 사람들은 캘럼을 사랑스럽고 사려 깊은 아이라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네티즌은 캘럼(Callum)의 이름으로 '인정 많고(Compassionate) 귀엽고(Adorable) 사랑스러운(Lovely) 작은(Little)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남자(Man)'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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