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LA 뉴스 캡처 화면] |
[노트펫] 시속 97㎞로 달리는 밴 차량 위에 고양이가 매달려 위험한 여행을 했지만, 무사히 구조됐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3일(현지시간) KE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랜킨 가족은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경 미국 네브래스카 주(州) 480번 주간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기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시속 60마일(시속 97㎞)로 달리는 밴 차량 위에 고양이가 매달려 있었다.
론다 랜킨은 “내 딸이 ‘밴 위에 고양이가 있다’고 말했고, ‘아니야, 저건 라쿤이야’라고 말했다”며 “남편이 차 옆에 가까이 붙이자, 나는 ‘세상에, 저건 고양이야’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론다는 차창을 열고 밴 운전자에게 “당신의 차 지붕 위에 고양이가 있어요!”라고 계속 외쳤다. 밴 운전자는 한참 뒤에야 론다의 말을 알아듣고 놀라서 “세상에!”라고 외쳤다.
밴은 속도를 낮추고 2마일(3㎞) 정도 간 뒤에야 고속도로 가장자리로 차를 뺄 수 있었다.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됐다고 한다.
CBS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은 그 고양이가 밴의 차주가 기르는 고양이로, 이름은 ‘레블’이라고 전했다. 고양이가 어떻게 밴 위에 올라가서 위험한 여행을 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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