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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UFFPOST'화면 캡처(이하) |
[노트펫]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실시한 특이한 채용공고가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허핑턴포스트는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캣맘'을 공개채용했다고 보도했다.
마을의 공식적인 캣맘이 되기 위해 약 80여 명의 사람들이 캣맘 채용에 지원했다.
담당 업무는 70마리 가량의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캣맘은 지역 주민인 스베틀라나 로구노바(Svetlana Logunova).
그녀는 채용된 후 밝은 녹색 재킷과 검은 나비넥타이, 모자를 포함한 유니폼과 자전거를 제공받았다.
한 달에 5,700루블(한화 약 9만 7천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모든 해안지역 사회의 길고양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그녀의 주 업무다.
그녀는 녹색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탄 채 캣맘의 업무를 수행하느라 바쁘다.
먹이와 마실 물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이고, 애정이 가득 담긴 특별마사지까지 제공해준다. 고양이들은 그녀의 손길을 피하지 않고 얌전히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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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그녀만큼 좋아하는 것은 바로 그녀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달린 바구니다. 음식이 가득 담겨있을 뿐 아니라 때때로 놀이기구처럼 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구노바는 "나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고양이들의 행복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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