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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와 함께 택시 탄 모녀 "동물 사랑 대단해"

 

[노트펫] 라마와 함께 택시를 타는 모녀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페루 일간지 라리퍼블리카(La República)는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 영상을 촬영한 관광객은 모녀의 '라마 사랑'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상을 촬영한 관광객은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Cusco)주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에서 모녀와 라마를 발견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서 모녀는 라마와 함께 택시에 올라탄다. 잉카 전통의상을 입은 엄마가 먼저 뒷좌석으로 들어가자 딸이 라마의 앞발 부근을 발로 슥 민다. 많이 해본 듯한 솜씨에서 딸의 시크함이 묻어난다.

 

경차여서인지 라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엄마의 옆자리에 올라탄다. 딸은 라마가 뒷좌석에 올라타자 이를 확인한 뒤 택시의 뒷문을 닫고는 앞좌석에 올라탄다.

 

 

영상 촬영자인 관광객이 카메라를 통해 라마가 뒷좌석에 잘 있는지 확인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은 페루 커뮤니티에 게재돼 "모녀의 라마 사랑이 대단하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받으며 2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700건 이상의 공유를 기록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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