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위트로의 차에 타서 에어컨 바람을 즐긴 코알라. |
[노트펫]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차문을 열어두면 이런 일이 생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코알라가 차에 몰래 타서 에어컨 바람을 즐기다가, 차주의 설득에도 차에서 내리길 거부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코알라, 내려라 잉!" |
와인 제조업자 팀 위트로는 최근 ‘뉴 알루카 와인’ 포도원에 갔다가, 차문을 열어놓고 내렸다. 반려견들이 차에 남아있어서, 에어컨을 켜둔 채 자리를 떴다.
그런데 위트로가 차로 돌아와서 보니, 뒷좌석에서 에어컨 바람을 즐기고 있는 코알라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코알라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코알라는 뒷좌석에서 앞좌석으로 옮겨 갔다.
차 대시보드에 발톱을 박고 버티는 코알라. |
그리고 코알라는 위트로의 손길을 피해 대시보드 위에까지 올라갔고, 대시보드에 발톱 자국을 남기며 버텼지만, 결국 차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차에서 내린 코알라는 바로 나무 위로 줄행랑을 쳤다.
위트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알라의 사진 2장과 동영상 2편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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