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수색작업에 너무 집중한 경찰견이 호저의 가시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부상당했다.
폭스뉴스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K9 경찰견이 범죄자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호저에게 쏘여 200여개의 가시가 얼굴과 앞발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 |
미국 오리건주(州) 쿠스카운티 경찰 소속 수색견 오딘(Odin)은 20일 오후 6시께 바뷰 지역에서 중범죄로 수배된 용의자 쫓다가 호저와 맞닥뜨렸다.
호저는 쥐목 호저과에 속하는 동물로, 산미치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호저는 위협을 느끼면 몸에 빼곡하게 나 있는 약 3만여 개의 단단한 가시털을 이용해 자신을 방어한다.
오딘이 호저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2마리의 호저가 오딘의 왼쪽 눈 앞에 있었고, 오딘은 속수무책으로 200여개의 가시 공격을 받았다.
오딘이 큰 부상을 입자 수색은 즉시 중단됐고, 오딘은 인근의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 동안 가시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 |
며칠 새 오딘은 공놀이를 할 정도로 호전됐지만, 호저의 공격을 가장 강하게 받은 왼쪽 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딘이 쫓던 수배자는 오딘이 회복하는 동안 범죄를 추가로 저질렀으며 경찰은 오딘 없이 계속 수색 중이다.
회원 댓글 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