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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 발레파킹 서비스?..유려한 핸들링에 누리꾼 화들짝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보이는 반려견(빨간 원)이 운전석에 앉아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보이는 반려견(빨간 원)이 운전석에 앉아있다.

 

[노트펫] 한 반려견이 차를 빼면서 유려한 핸들링을 자랑해, 누리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기차 ‘테슬라 모델3’ 차주가 마치 반려견이 전기차를 운전하는 듯한 착시 동영상을 올려서 화제가 됐다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정보를 다루는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이디 ‘u/keytone6432’는 지난 10일 미국 소셜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자율주행(Autopilot)을 비유한 “자율견행(Autopawlit)” 코멘트와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13일 현재 2만2000명이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눌렀다.

 

Autopawlit from r/teslamotors

 

 

영상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보이는 반려견이 주차된 테슬라 모델3 운전석에 앉아있다. 그 반려견은 차를 빼서, 보호자 앞으로 몰고 왔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은 유려한 핸들링까지 뽐냈다.

 

이는 테슬라의 자동주차 기능인 ‘소환(Summon)’ 기능을 이용한 것일 뿐, 실제로 개가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반려견이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반려견이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다.

 

소환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주차된 차를 운전자 없이 서있는 차주 앞으로 소환하거나, 차주가 차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주차하게 하는 기능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에서만 소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에서도 소환 기능을 선보였지만, 규제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리꾼들은 8000달러를 내더라도 반려견이 차를 빼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호평하는가 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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