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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에게 물려 '망가진 얼굴' 가진 강아지의 감동 도전.."나처럼 아픈 친구 위로해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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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bestboybrodie(이하)

 

[노트펫] 장애를 가졌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강아지를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어미의 공격으로 얼굴이 망가지고 부분적으로 실명까지 했지만 '테라피독(동물매개치유견)'이 되기 위해 도전중인 '브로디(Brodie)'의 사연을 소개했다.

 

 

저먼 셰퍼드와 보더 콜리 믹스견인 브로디는 생후 13일 무렵 어미에 갑작스러운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목숨은 건졌지만 브로디는 두개골과 안면에 손상을 입었고, 자라면서 턱이 서로 엉키며 얼굴이 영구적으로 망가졌을 뿐 아니라 부분적인 실명까지 갖게 됐다.

 

 

안타까운 사고로 피카소의 그림 같은 삐뚤빼뚤한 눈코입을 갖게 됐지만, 브로디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그리고 녀석은 자신처럼 아프거나 치유가 필요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테라피독에 도전하게 됐다.

 

 

과거 브로디는 입양 후 "너무 과민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이유로 파양됐었다.

 

그러나 이후 녀석의 외모가 아닌 마음을 알아본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녀석의 영원한 가족이 된 아만다 리히터(30)와 남자친구 브래드 에임스(23)는 온라인에서 녀석의 모습을 본 후,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고, 캐나다 앨버타 주 보호소로 가 녀석을 입양했다.

 

 

이제 녀석은 그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가족뿐 아니라 16만 2천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 

 

최근 아만다는 브로디 계정 인스타그램에 브로디가 현재 테라피독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만다는 매체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디는 확실히 예민하지만, 매우 총명하다"며 "인내심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 정말 재능이 뛰어나고 매주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디를 사랑해주는 팔로워들에게 녀석이 언제나처럼 행복한 상태며 "우리는 언젠가 브로디가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테라피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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