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식탐이 많아 맨날 밥을 뺏어 먹는 욕심쟁이 언니 강아지로부터 밥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넥카라'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일본 니프티뉴스는 중성화 수술 후 착용한 넥카라 덕분에 언니 강아지 '실비아'로부터 밥을 지킨 동생 강아지 '샹테'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8살 된 허스키 실비아, 아직 1살이 안 된 허스키 샹테 그리고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샹테는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넥카라를 착용하게 됐다. 처음 해보는 넥카라에 불편할 법도 한데 녀석은 억지로 벗으려 하지 않고 잘 적응했다.
어느 날 보호자는 샹테 덕분에 넥카라의 새로운 용도를 알게 됐다.
평소 실비아는 식탐이 많아서 자신의 밥을 다 먹고 동생인 샹테의 밥까지 뺏어 먹었다. 매번 그러지 못하게 막아섰지만 실비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실비아가 먹을 것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넥카라다.
넥카라를 착용한 채 밥을 먹고 있는 샹테를 본 실비아는 별다른 의심 없이 다가가 평소처럼 밥을 뺏어 먹으려고 했다.
평소처럼 샹테의 밥을 탐하는 실비아. |
하지만 넥카라 때문에 녀석은 밥그릇에 접근을 할 수 없었다. 혀를 날름거려보기도 하고 입으로 억지로 밀어보기도 했지만 닿지 않았다.
결국 동생의 밥을 뺏어 먹지 못하게 된 실비아는 눈을 가늘게 뜨며 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넥카라 때문에 실패하자 분한 표정의 실비아. |
샹테는 우연히 착용한 넥카라 덕분에 끝까지 밥을 지킬 수 있었다. 오래간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식사 시간에 흡족해하는 모습이다.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즐기는 샹테와 좌절한 실비아. |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문제로 고민하는 집이 많을 텐데 꿀팁이다", "넥카라가 이렇게 쓰일 줄 몰랐다", "편안하게 먹는 샹테와 분해 보이는 실비아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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