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산책하다가 실종된 반려견 찾느라 막막한 주인...겨우 발견한 장소가 이곳?

ⓒ좌측=Facebook/Jules Barons, 우측=Facebook/Alan Moss
ⓒ좌측=Facebook/Jules Barons, 우측=Facebook/Alan Moss
 

[노트펫]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실종된 반려견이 절벽에서 발견됐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저지섬에서 거주하고 있는 줄스 바론스(Jules Barons) 씨는 최근 눈앞이 캄캄해지는 일을 경험했다.

 

당시 줄스 씨는 암컷 반려견 '릴리(Lily)'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단다. 하지만 곁에 있던 릴리는 돌연 자취를 감췄다는데.

 

줄스 씨는 릴리를 찾아봤지만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었다. 막막한 줄스 씨가 선택한 방안은 소셜미디어였다.

 

ⓒFacebook/Alan Moss
ⓒFacebook/Alan Moss

 

페이스북 유저인 줄스 씨는 페이스북 페이지 'Lost Dogs in JERSEY'를 통해 릴리를 찾는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Lost Dogs in JERSEY'는 실종된 개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는 페이지다. 실제로 줄스 씨가 공고문을 올린 뒤,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줄스 씨를 도와줬다.

 

봉사자들 중 한 사람은 릴리를 찾기 위해 드론까지 지원했다. 다행히 상공에 띄워진 드론의 시야에 릴리가 포착됐다.

 

황당하게도 릴리는 절벽 아래에서 발견됐다.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녀석은 절벽으로부터 약 100피트(약 30m) 떨어진 지점에 있었단다.

 

ⓒFacebook/Jules Barons
ⓒFacebook/Jules Barons

 

봉사자가 내민 손길 덕분에 줄스 씨는 릴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릴리는 현재 잠을 자고 있단다.

 

무서운 상황에서 벗어난 릴리는 이제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듯하다. 줄스 씨는 지난 15일 'Lost Dogs in JERSEY'를 통해 "강아지와 견주를 보살펴주신 사랑과 헌신이 대단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릴리의 소식을 알게 된 네티즌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완벽한 결과네요", "녀석이 발견돼서 너무 기뻐요"라며 안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