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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다가 갑자기 이상해진 강아지 '뱃속' 확인했더니...50cm 이물질 '꿀꺽'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잘 놀다가 갑자기 이상해진 강아지의 뱃속을 확인했더니 '50cm'짜리 장난감 화살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최근 대형사고(?)를 친 4개월 생 수컷 강아지 '브루노(Bruno)'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서 살고 있는 스테이시 더프(Stacey Duff‧여) 씨는 반려견인 브루노가 구토하는 소리를 들었다.

 

당시 정원에서 놀고 있던 브루노가 돌연 아픈 모습을 보이자 더프 씨는 겁에 질렸단다. 녀석은 무언가를 토해내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다행히 동물 자선 단체 '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PDSA)'가 더프 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해당 단체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돕고 있다.

 

단체 측 의료진은 병원으로 이송된 브루노의 몸을 검사했다. X-ray 촬영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브루노의 위에선 약 50cm 길이의 장난감 화살이 발견됐다.

 

ⓒ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PDSA)
ⓒ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PDSA)
 

 

단체는 지난달 3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X-ray 사진을 공개했다. 화살을 방치할 경우, 위벽이 뚫리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의료진은 신속히 화살을 제거해서 브루노의 생명을 건졌다.

 

수술을 받은 브루노는 하룻밤 만에 더프 씨의 품으로 돌아왔다. 더프 씨는 단체에 "정말 무서웠습니다. PDSA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는 큰 아기예요. 정말 순하고 모두에게 다정해요. 지금도 날로 성장하고 있답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빨리 나으렴, 브루노", "얼른 낫길 바라요",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라며 녀석을 응원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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