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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왜 땅 파나 했더니...'옆집 사는 고양이랑 놀고 싶어서'

ⓒTiktok/@savmaccon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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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가 자꾸 마당에 땅을 파서 의아했던 보호자가 구멍 사이로 나온 하얀 발을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여성 사브 맥은 지난달 자신의 틱톡 계정 @savmaccontiktok에 "나는 내 강아지가 왜 울타리 옆에서 땅을 파는지 알지 못했는데, 그러다 작고 하얀 발을 보게 됐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savmaccon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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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의 반려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샌디(Sandy)'의 모습과 옆집 고양이가 내민 자그마한 발이 담겼다.

 

ⓒTiktok/@savmaccon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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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마당을 가꾸는 걸 좋아하는 사브 맥은 자꾸 땅을 파는 샌디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녀석이 파놓은 작은 개구멍 사이로 빠져나온 발을 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아차렸다는데.

 

샌디는 그저 옆집에 사는 고양이와 함께 어울리고 싶었던 것이다.

 

ⓒTiktok/@savmaccon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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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같은 마음인 듯 어느 날 창문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고.

 

결국 그녀는 샌디가 고양이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함께 하게 해줬단다.

 

ⓒTiktok/@savmaccon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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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샌디와 고양이는 함께 낮잠도 자고 장난도 치며 '절친'이 됐다.

 

고양이는 샌디에 배에 '꾹꾹이'까지 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사 같은 아이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꾹꾹이를 해주다니 진짜 절친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둘이 어울리게 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달콤한 모습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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