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재난경보 문자도 날아오고, 무더위가 살벌합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헐떡이기는 마찬가지. 이제 7월 중순인데 8월말까지 어떻게 지낼 지 아찔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에어컨 아래 두자니 전기요금 폭탄 걱정에, 냉방병 걸릴까봐 두렵습니다.
역시 물놀이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날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수영장이나 계곡에 데려가자니 가다가 더위에 익을 것같습니다.
집안에서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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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빨.간.고.무.대.야!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에게 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튜브는 발톱 때문에 행여 구멍이 뚫릴 위험이 있습니다. 고무 대야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죠.
사용법을 볼까요? 재향님 집의 큰멍 8살 복순이의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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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복순이는 대야 속에 넣어주면 철퍼덕 앉아서 놀곤 했다는데요. 이제는 나이가 커서 위신이 생겼는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물장구치고, 발담그고 하면서 더위를 식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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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재미있게 해주려면 사료만 흩뿌려주면 끝!
마치 물 속에 노즈워크(Nose Work)를 하는 모습이네요. 아파트에 사는 분들이라면 베란다에 대야를 깔아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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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야 속에서만 놀게 하는 것은 어쩐지 아쉽죠? 재향 님은 시간이 되면 조만간 복순이를 물가에 데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더위에 조심해야할 것들이 꽤 많습니다. 열사병과 진드기, 모기 등등. 그래도 가장 먼저 대처해야할 것은 역시나 무더위.
혹시라도 차에 둔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인 것 아시죠? 이제 시작인 무더위. 올여름 사람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무사히 무더위를 이겨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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