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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뾱뾱뾱, 쿠당!"..'귀염뽀짝'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강아지

[노트펫]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가 예쁜 건, 걷기 시작한 게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서툴게 걷는 모습이 귀엽기 때문이다. 오늘은 서툰 걸음마로 네티즌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강아지를 소개한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으니 평소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라면 어서 스크롤을 내리도록 하자.

 

쭈범쭈범 걷는 쭈범이.

 

해련 씨는 지난 8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반려견 영상을 올렸다가 네티즌의 큰 관심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그가 올린 영상에서 반려견 쭈범이는 아장아장 잘 걷는가 싶더니 몸을 터는데, 제힘에 못 이겨 풀썩 쓰러지고 만다.

 

이 모습에 네티즌들은 '심쿵' 해버리고 말았다.

 

"으아아~ 쭈범이 넘어져욧!"

 

다시 벌떡 일어나 쭈범이가 걸어간 곳에는 쭈범이의 형 해준이가 기다리고 있다. 형아와 놀고 싶은 마음에 쭈범이가 다가간 것이다.

 

그러나 형 해준이는 어리둥절한 눈치다. 자세히 보니 개껌을 물고 있는 해준이. 쭈범이를 반겨야 할지 개껌을 마저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 게시물은 좋아요 3700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난다" "(귀여워서) 심장 멎을 뻔" "작고 소중한 게 이런 걸까" 등 반응을 보였다.

 

 

쭈범이는 이제 3개월령,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 치와와다.

 

아직 힘 조절을 할 줄 몰라 과격하게 노는 편이라는데 손바닥만 한 녀석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는 미스터리다.

 

쭈범이는 얼룩 기린.

 

이 집안의 첫째이자 쭈범이의 형인 해준이도 아직 7개월령으로 아직 철없이 뛰어놀 때지만, 괜히 첫째가 아니다.

 

앞서 밝힌 대로 온 힘을 다해 노는 쭈범이는 해준이와 놀면서도 있는 힘껏 물려고 하는데, 해준이는 이를 늘 이해하고 그저 귀엽게만 봐준다고 한다. 동생이라는 걸 아는 듯이 말이다.

 

 

함께 생활한 지 이제 1주일가량, 두 아이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완벽하게 해소된 건 아니다.

 

하지만 늘 함께 먹고 함께 놀고, 잘 때도 서로 자리를 조금씩 양보해 같이 자는 모습들에서 두 형제의 밝은 미래가 살짝 보였다.

 

특히 해련 씨는 두 형제가 외모는 정반대지만, 식탐 많고 애교 넘치고 정 많은 모습이 판박인 것을 들어 앞으로 커가면서 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쭈범이를 찾아라!
쭈범이를 찾으신 분께는 오늘 밤 꿈에 쭈범이가 찾아가 앙! 물어드립니다.

 

해련 씨는 "쭈범이가 작고 까매서 밤에 화장실이라도 가려면 휴대폰으로 플래쉬부터 켜야 한다"며 "혹시라도 밟을까 늘 노심초사해야 하는 상황마저 귀엽고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쭈범이는 종(種) 자체가 작기도 하지만 아직 너무 작고 모든 행동이 서툴다"며 "밥을 먹거나 해준이와 놀거나 심지어 그저 걷기만 해도 모든 것이 귀엽다"고 말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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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진해련 2019/01/11 17:15:25
    우리 첫째둘째 항상 건강하자 ❤️

    답글 1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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