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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치유서, ‘네가 떠난 빈자리’

ⓒ노트펫

 

“진정한 애도는 잊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 집사인 글쓴이는 펫로스를 경험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을 평범하게 보낼 수 있는 자리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난 후 펫로스 증후군 때문에 힘들어 한다. 이 책은 그런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해 준다.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애도하는 방법에는 정답은 없다”면서도 “가장 좋은 것은 슬픔의 감정을 말이나 글 등으로 표현해서 풀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 슬펐던 기억, 혹은 해주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말이나 자주 하던 얘기들을 모두 끄집어내서 한 글자씩 꾹꾹 눌러서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계시거나, 이별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전달될 것이다.

 

글쓴이 하미/ 출판 도서출판반정/ 정가 18,000원.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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