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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119가 필요할 때' 신간 '반려견 응급처치 매뉴얼'

 

반려견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반려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신간 <반려견 응급처치 매뉴얼>은 일본의 현직 수의사가 얼굴, 소화기, 전신, 순환기, 피부, 비뇨기 등 크게 6장, 49가지 증상의 원인과 각각의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한다.

 

일본 시로카네타카나와동물병원 수의사이자 국내에 <가르쳐줘요 수의사님! 개의 고민 무엇이든 상담실>, <고양이 응급처치 매뉴얼> 등 다양한 저서로 이름을 알린 사토 타카노리 쌤이 썼다.

 

책은 실제로 흔히 발견되는 증상을 소개하고 적절한 조치를 내려준다.

 

일테면 '검은자위가 희게 탁해진' 경우 크게 각막의 이상, 포도막염, 백내장, 핵경화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럴 때 응급처치로 '눈을 문지르지 못하게 한다', '눈곱이 끼면 제거한다', '백내장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간다' 등의 조치를 사안에 따라 결정하라고 안내한다.

 

하지만 책은 병원을 대신한다기보다는 병원에 가기 전에 해야 하는 반려인의 행동을 소개하는 데 촛점을 맞췄다.

 

저자는 응급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119 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는 것처럼 이 책이 반려견에게 그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반려견을 치료하면서 왜 좀 더 빨리 데려오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경우도 많다"며 "반려견 응급의학 지식은 수의사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지식"이라고 말한다.

 

또 응급처치는 늦어서 나쁠 수는 있어도 빠르다고 나쁠 것이 없다며 최소한의 방법을 익히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장의 끝에는 '응급용 엘리자베스칼라 만드는 법', '반려견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하우스 트레이닝', '헌 스웨터로 멋진 '수술 후 케어복' 만들기' 등 실용적인 팁도 소개한다.

 

저자 사토 타카노리/ 출판 단츄별/ 정가 15,000원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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