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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사고 당한 판다, 충격에 대인기피증세

타이페이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판다

 

[노트펫] 대만 타이페이 동물원의 명물 자이언트 판다가 감전사고 충격으로 대인기피 증상을 겪고 있다.

 

중국 공영방송 CCTV는 중국정부가 대만에 선물한 자이언트 판다 '위안위안'이 최근 감전사고를 겪은 후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타이페이 동물원의 판다 사육장에는 지난 24일과 25일 연속으로 감전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사육장에 있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철조망에서 전류가 발생, 판다들이 감전을 겪은 것.

 

비난여론이 일자 동물원 측은 "판다들이 놀라 뒤로 물러서긴 했지만 관찰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또 전기 철조망의 전류가 전기 모기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큰 사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판다 위안위안이 사고 후 충격으로 우리 밖에 나오는 것을 꺼리는 등 기피 증세를 보이면서 동물원 측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동물원 측은 문제가 된 철조망이 사육장 내 나무들의 뿌리가 흙 속에 잘 자리잡을 때까지만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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