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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아파트단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지원

수원 광교호수공원 녹지공간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노트펫] 부산 해운대구가 아파트 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 지원 사업을 벌인다.

 

부산 해운대구는 공동주택 반려견 운동장 '몽실 구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몽실구장'은 '통통하게 살이 찐 귀여운 강아지들이 뛰노는 운동장'이라는 뜻이다.

 

해운대구에 있는 공동주택은 모두 11만호로 전체 주택의 67%를 차지한다.

 

단지 내 반려견 운동장 조성을 원하는 3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입주자 대표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입주민 의견을 수렴, 오는 4월 30일까지 구청 경제진흥과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청은 신청한 단지 2, 3곳을 선정 아파트 내 녹지, 나대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330㎡ 정도 규모로 몽실 구장을 설치해 줄 계획이다.

 

아파트 중 설치면적이 큰 단지와 세대수가 많은 단지 순으로 선정한다.

 

만약 주민의견수렴 과정에서 필요하면 구청 담당자가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 사업내용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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