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문화

고양이 모래 어떤 걸 골라야 할까

 

[노트펫] 질 좋은 고양이 모래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모래를 떠돌다가 지금은 두어 개 정도로 정착을 했다.

 

패키지만 봐도 벌써 먼지가 폴폴 날리는 듯한 모래도 있고 탈취가 안돼 유난히 화장실 냄새가 많이 나는 모래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모래들은 대부분 기능이 향상되어 웬만하면 쾌적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쉽게 고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고양이 모래는 1차적으로는 집사가 고르지만 결국은 고양이가 선택한다.

 

발바닥에 닿는 모래의 촉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장실 사용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니 모래 선택의 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어떤 모래를 써야 할지 고민하는 초보 집사님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 본다.

 

왜 좋은 모래를 써야 할까?

 

모래는 물론 고양이의 배변 장소지만 고양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변을 오래 참거나 엉뚱한 곳에 볼일을 보기도 한다.

 

모래를 밟은 발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은 모래를 사용하면 눈병이 생기기도 하고, 모래의 먼지도 안구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모래를 바꿀 때는 기존의 모래와 섞어 가며 조금씩 적응시켜주는 것이 좋다.

 

물론 고양이에 따라 모래를 바꾸어도 바로 적응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고양이 모래, 벤토나이트

 

천연 벤토나이트를 가공하여 제조되는 모래로, 대표적인 응고형 모래다.

 

흔히 집사들이 말하는 ‘감자’나 ‘맛동산’을 만드는 모래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배변 장소로 인식하여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편이고, 냄새도 잘 잡아준다.

 

하지만 입자가 작을수록 먼지나 사막화의 우려가 있다.

 

결막염 등 안구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양이는 최대한 먼지가 적은 모래를 사용하거나 다른 재질의 모래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용이 저렴한 편.

 

사막화가 덜한 크리스탈 모래

 

실리카겔로 만들어진 모래로 비교적 사막화가 덜한 것이 장점이다.

 

물 세척도 가능하고 먼지가 거의 없다. 소변을 모두 흡수하므로 대변만 치워주면 된다.

 

하지만 당뇨나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가격이 비싼 편.

 

고양이에 따라 이 촉감을 싫어하여 배변 장소로 인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두부 등의 자연 소재 모래

 

적은 양은 먹어도 무해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며 가볍다.

 

소량씩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고양이 발에 묻지 않는다.

 

먼지 날림이 적지만 화장실 밖으로 잘 튕겨 나올 수 있다.

 

두부 찌꺼기로 만들어 자칫 벌레가 생기기도 한다.

 

고양이에 따라 모래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래 촉감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으면 다른 재질로 바꾸어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흡수형 펠렛 모래(우드, 종이 등)

 

톱밥을 가루로 만들어 압축시킨 것으로, 크게 우드 펠렛과 종이 펠렛으로 나뉜다.

 

먼지 날림이 적고 고양이 발에 묻지 않아 사막화가 덜하다.

 

하지만 냄새를 잘 잡아주지는 못하며, 대변은 바로바로 치워주어야 한다.

 

펠렛 전용 화장실을 이용하여 소변이 묻어 부서진 톱밥이 아래쪽으로 걸러지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박은지 객원기자 sogon_about@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