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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땅에서 캔 '감자', 알고 보니 수류탄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노트펫] 반려견이 선물한 감자가 알고 보니 수류탄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에 거주중인 여성 테리 제이드(Terry Jade) 는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노팅엄의 한 들판 위를 평화롭게 산책 중이었다.


그녀의 반려견 중 하나인 '매리어트(Marriott)'는 평소 땅을 파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산책 중 땅을 파는데 집중한 매리어트.

 

그러다 매리어트는 우연히 '감자'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매리어트가 발견한 '감자'처럼 보이는 물체


직접 발견한 감자가 신기했는지 매리어트는 주인 테리에게 자랑스럽게 '감자'를 건넸다.


감자처럼 생긴 물체의 정체가 궁금했던 테리는 남자친구 마크 히긴스(Mark Higgins)에게 보여주기 위해 선물 받은 '감자'를 가방에 소중히 집어넣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테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자'를 남자친구에게 보여줬고, 이상한 예감이 든 남자친구는 인터넷으로 '감자'의 정체를 검색해 보았다.


결과를 알게 된 그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감자'처럼 보였던 그 물건이 수류탄과 매우 흡사한 모양이었던 것이다.


당황한 커플은 급히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테리의 집 근처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후 '감자'를 폭탄 처리반에게 전달했다.

 

 

테리는 "이 거리에 적어도 8가구의 친인척이 살고 있다"며 "만일 그 '감자'가 터졌다면 나는 우리 가족 전체를 죽일 뻔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 '감자'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수류탄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흥미로워 그것의 유래와 역사를 알아내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팅엄셔의 경찰은 이 '감자'가 "연습용 수류탄으로 추정되며 고성능 폭약은 아니지만 약간의 전하는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한 것을 발견하거나 또 다른 수상한 장치를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육군 대변인은 "721개의 폭발물 처리한 전문가가 안전하게 폭탄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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