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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논다옹' 에스컬레이터 난간 타고 노는 길고양이

ⓒ노트펫
사진=instagram/@jade_jade_jaded (이하)

 

[노트펫]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의 난간에 앉아 스릴을 즐기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유저(@jade_jade_jaded) '제이드'는 자신의 계정에 "알 수 없는 고양이의 세계"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능숙하게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잡고 아래로 내려가는 녀석.

 

꽤 좁은 폭의 난간이지만 균형잡기에 능숙한 고양이답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노트펫

 

ⓒ노트펫

 

제이드는 본지와 연락에서 "튀르키예에 여행 갔다가 보고 신기해서 찍은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주민들도 다들 신기하다고 쳐다보고 있었다고.

 

아래층에 도달하자 자연스럽게 뒤돌아 개찰구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여기서 몇 번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놀았던 것이 아닐까 짐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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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 미끄러지게 거꾸로타고...끝나는 지점엔 뒤돌아서 건너기...얘 한두 번 해본 게 아닌데?" "영상이 안 끊겨요" "고양이 전용 놀이기구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2do****)은 "여기 혹시 튀르키예에 있는 언덕 위의 카페 가는 길 아닌가요? 제가 갔을 때는 개찰구 위에 앉아있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고양이 천국'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길고양이들이 사람과 친화적인 나라다. 재활용 쓰레기를 투하하면 무게에 따라 길고양이에게 줄 사료가 제공되는 '푸게돈'이라는 이름의 재활용품 수거 장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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