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견종판별앱 '페치'(Fetch)를 출시했다.
갖고 있는 사진을 넣으면 견종을 그 견종의 특성과 함께 보여준다. 푸들 사진을 입력하면 표준 푸들 사진과 함께 똑똑하고 친근감 있으며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 붙는 식이다.
그런데 사람 사진을 넣어도 이 앱이 작동한다. '재미'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는데 사진과 최대한 닮은 견종을 찾아 보여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우 저먼 셰퍼드가 뜨는 식이다. 사람 사진의 경우 동일 인물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재미'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치 앱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넣어 봤다. 저먼 셰퍼드와 닮았다는 결과가 나온다. "바쁘고 똑똑하다" 설명은 이미 누군지를 알고 있는듯하다. |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페치 앱은 이미 나와 있는 당신은몇살일까요(HowOld.net), 쌍둥이일까요(TwinsOrNot.net) 등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차고앱 시리즈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시험한다면서 이같은 무료 앱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앱과 마찬가지로 페치도 재미삼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저 재미로만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 페치는 2년 전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옥스포트인공지능플랫폼이 이 앱을 운영한다.
페치는 왓독넷(https://www.what-dog.net)을 통해 웹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용은 보이지 않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결과를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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