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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생활 토리에 갑론을박..문대통령 "마루에 다가가는중"

문재인 대통령 "토리 과제는 징찡이, 마루와 친해지는 것"
"마루와 가까운 곳에 집..마루에게 다가가는중"

 

 

[노트펫]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입양한 유기견 토리가 실외에 집이 마련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실내생활을 기대했던 이들 사이에서 왜 바깥에서 키우느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마루와 찡찡이, 토리의 근황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 궁금증에 답을 했다.

 

토리는 찡찡이, 마루와 친해져야 하는데 '개를 매우 싫어하는" 찡찡이와 친해지기 앞서 마루와 친해지기 위해 바깥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리의 실내 생활을 기대했던 이들은 다소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지난 5일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토리의 사진 2장을 게시했다.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에 입양된 이후 처음 공개되는 토리의 모습이다.

 

사진 속에서 토리는 관저 바깥에 마련된 나무집 앞에서 목줄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일체형으로 된 물과 사료 그릇이 있고, 나무집에는 방석도 마련도 있다.

 

토리의 나무집 안쪽으로 마루와 마루가 지내는 나무집이 보인다.

 

그런데 이 사진을 두고 실내생활을 할 줄 알았던 토리가 왜 바깥에 있느냐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토리는 동물권단체 케어가 바깥에서 구조한 이후 2년 간 줄곧 실내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런 갑론을박 속에 6일 밤 SNS에 "토리, 찡찡이, 마루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소식을 전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토리는 아주 예쁘고 사랑스런 개"라며 "입양 때 남자들을 경계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처음 볼 때나 그렇지 누구에게나 잘 따른다"고 소개했다. 

 

또 "검은 개를 싫어하는 블랙독 증후군 때문에 오랫동안 입양되지 않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왼쪽 뒷다리 관절이 좋지 않은데도 관저 잔디마당을 신나게 뛰어 다니고, 쓰다듬어 주면 황홀해 하면서 배를 드러내고 드러눕는다"고 흐뭇해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토리) 녀석의 과제는 찡찡이, 마루와 친해지는 것"이라며 "녀석이 실내에서 살려면 찡찡이와 잘 지내야 하는데, 찡찡이는 개를 매우 싫어한다. 실외에서는 마루와 친해져야 한다. 그러면 두 녀석 모두 외롭지 않을 수 있고, 또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마루와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해 두고 서로 닿지 않게 거리를 두고 있다"며 "마루는 토리에게 적의 없이 무덤덤하게 대하고 있는데, 토리는 마루를 겁내면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마루와 친해지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우선 마루와 친해질 수 있도록 마루가 보이는 곳에서 친해지도록 하고 있다는 의미다.

 

 

토리를 문 대통령에 입양보낸 케어 측도 6일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케어는 ""사진 속 토리의 줄은 목줄이 아닌 산책을 하는 가슴줄이며, 마루와 친해지고 같이 산책시키기 위해 밖에 나와 있던 시간에 찍힌 사진이다. 케어의 입양원칙을 잘 알고 있고 토리가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하나하나 단계를 밟는 중이다. 마루랑 많이 친해졌고 둘이 산책을 잘 하고 있다."는 내용을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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