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고양이들을 위한 '휴대용 도시락'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고양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캣랩'은 길고양이를 위한 휴대용 도시락 '고밥(고양이 밥)'을 제작, 이 캠페인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고밥'은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 그 즉시 가방에서 먹이를 꺼내줄 수 있는 '휴대용 길고양이 밥'이다.

1회용 샌드위치 그릇에 습식과 건식사료, 종이스푼, 물티슈, 폴리백 등이 구성돼 있다. 식단은 고양이들의 기호와 영양을 고려해 짜여졌다.

매일 가방에 사료를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길에서 마땅한 밥그릇을 찾기 어렵단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캣랩 측은 고밥 개발비와 제작비 등 캠페인 활동에 모인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고밥 종류를 늘리고 패키지를 개선하며 구입처를 보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캣랩은 "패키지를 개선하고 편의점 등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보강해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줘도 된다’는 인식을 만들어가겠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펀딩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목표액의 35%인 270만원가량이 모금됐다. 다음 스토리펀딩 페이지(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1686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