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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철의 냥냥펀치] 고양이가 불행하다고 외치는 5가지 시그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뭐⁉️ 우리집 고양이가 불행하다고🐱?

 

혹시 요즘 들어 부쩍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 않나요?

 

탐정 미야옹철과 함께 우리집 고양이 불행의 증거를 찾아봐요!

 

1. 계속 잠만 잔다

 

일반적으로 성묘는 하루의 3분의 2 (15-16시간)정도를 자면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나머지 시간에 사냥을 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합니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 길게 자고 또 잔다면 내 고양이가 무기력증에 빠져있을 수 있어요.

 

Photo by Sarah Ball on Unsplash

 

보호자는 집에 오질 않고, 혼자 있을 때 고양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면?

 

일상 생활에서 자극 요소가 전혀 없어서 학습된 무기력증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것이죠.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으로 화투를 치고,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처럼 고양이들도 무기력증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건전한 자극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2. 비만 고양이

 

집사는 일나가서 고생하는데, 먹고자고 살이 올라 팔자 좋아보이는 우리집 고양이 너무 부러워요!

 

천만의 말씀! 이 상태의 고양이는 행복할 이유가 없어요.

 

​사람도 몸이 무거워지면 마음껏 뛰어놀수 없듯이 고양이들도 날렵하지 않은 몸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관절에도 무리가 오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반복되는 염증유발이 일어나는 체질이 되기도 하는데요.

 

비만세포가 염증유발물질을 계속해서 분비를 하게 되면서 비만이 특발성 방광염의 이유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비만인 고양이들은 사냥놀이에도 반응을 잘 안해요.

 

움직이는 것 자체가 피곤하고 귀찮은 상태까지가 되는거죠.

 

야생에서 정서적인 행복감을 가득 채우고 사는 고양이들의 경우에는 활동하는 양이 항상 충분하기 때문에 살찔 틈이 없어요.

 

​반대로 집에서 무료한 삶을 보내는 살이 듬뿍 찐 고양이는 행복할 이유가 없죠.

 

​3. 밤만 되면 운다

 

보호자에게 특별히 뭔가 요청하는 것도 아닌데 계속 우는건 고양이가 불행하다는 증거입니다.

 

​물론 노령묘일 경우 인지기능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성묘가 이런 울움소리를 밤새 반복한다는 것은 해가 솟아있는 낮시간에 아이가 행복하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Photo by Foad Roshan on Unsplash

 

​낮에 본능/에너지를 다 소모하지 못했을 경우에 힘은 남아 돌고, 잠은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둠속에 남겨진건 나밖에 없다면 심심함 감정이 어느새 불안감으로 번져갑니다.

 

불안감에서 시작되어 특별한 목적없이 울부짖으며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요.

 

​4. 화장실 실수를 한다

 

원래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배변배뇨 실수를 해요.

 

우리집 고양이, 나에게 복수하는 걸까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에요.

 

고양이는 복수심이라는 감정이 전혀 없습니다 .

 

대소변 실수를 했다는건 너무나 불행하다는 격렬한 반응이에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지경이 됐다라는 것은 화장실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거나 최근에 정상적인 행동 마저도 하지못하게 만드는 불행의 요인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집 고양이가 대소변 실수를 한다면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걸 인지하셔야 해요.

 

​집사의 생활 루틴이 깨졌거나 친구 데려와서 부어라 마셔라 했다거나(핵인싸 집사),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거나 갑작스럽게 동거묘 수를 마구잡이로 늘렸거나,

 

화장실 앞에 거울을 세워놨다거나하는 환경이 바뀌는 상황이 되면서부터 화장실 실수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으니 꼭 고양이 눈높이에서 생각해보시고 우리집 고양이가 지금 어떤 이유로 배변 배뇨 실수를 하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 심인성 탈모

 

어느날 봤더니 우리집 고양이가 팔이나 엉덩이 같은 특정부위를 미친 듯이 햝아서 파여있어요😥

우리집 고양이가 불행하다고 격렬한 호소를 하고있다라고 보셔야 합니다.

 

 

​자기털을 쥐어뜯어서 원형탈모가 생기는 경우는 사람으로 치면 계속해서 자해 하는거랑 마찬가지인데요.

 

​강박적안 그루밍으로 심인성 탈모가 생기는 거죠.

 

고양이들도 생활 속에 불안감이 극도로 달하면 자해를 해요.

 

자기도 모르게 털을 물어뜯고 너무 핥아서 상처와 피가 나기도 하죠.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마음의 병 뿐만이 아니라 신체적인 통증 때문에 자해할수도 있으니 먼저 병원에서 건강상태에 대해서 전체적인 평가가 이뤄진 다음에 통증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확인해주세요.

 

​우리집 고양이가 옐로카드가 떴다?

 

스트레스없이 20년 25년 장수하는 행복한 우리집 고양이로 만드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함께 영상으로 확인해봐요!

 

 

지금까지 우리집고양이가 불행하다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다섯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우리집 고양이가 "행복하지 않아요!"라고 외치고 있던건 아닌지,

 

우리집 고양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해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시면서 백점만점 집사님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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