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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상자라도 기어코 들어가겠다는 '박스 사랑' 고양이

ⓒ노트펫
사진=instagram/@mango190527 (이하)

 

[노트펫] 상자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가 작은 상자라도 들어가 보려고 과자 상자를 파헤치는 영상이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리나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왜 자꾸 인간 사료를 파내나 했더니..."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리나 님의 반려묘 '써니'가 등장하는데. 집사가 먹는 과자 상자를 마구 헤집고 있는 모습이다.

 

화장실 모래를 파내듯 열심히 과자들을 밖으로 꺼내더니 곧이어 상자 안으로 들어가는데.

 

ⓒ노트펫

 

작디작은 상자에 굳이 들어가겠다고 몸을 욱여넣어 보는 녀석. 비록 몸은 컸지만 마음만은 아깽이라는 듯 기어코 상자에 기어들어 가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직 더 파내야해" "너가 저길 어떻게 들어가냐고~ㅋㅋ" "박스가 너무 작은 거 아니요!" "간식이 목적이 아니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이것도 딱 내 사이즈네


리나 님은 "써니가 원래 특별히 고집을 부리는 성격은 아닌데 작고 장애물이 있는 박스가 딱 자기 취향인지 매번 이런 행동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제 3살이 된 써니는 말이 많고 사람한테 붙어있기를 좋아하는 '개냥이'다.

 

ⓒ노트펫

 

써니는 한겨울 길에서 비를 맞으며 방황하던 길고양이였는데. 리나 님이 입양하면서 밝게 살라는 의미로 이름을 써니라고 지어줬단다.

 

리나 님은 "바라는 것은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 그뿐이다"라며 앞으로도 써니와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원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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