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캡처 화면] |
[노트펫] 스코틀랜드에서 장작으로 개들을 때린 개 사육업자가 평생 동물 소유를 금지하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허가 반려동물 가게 주인이자 개 사육업자인 크리스토퍼 고먼(54세)은 스코틀랜드 에어드리 주법원에서 동물 복지법 위반으로 평생 동물 소유 금지 판결과 2600파운드(약 385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고먼의 동물 학대를 잠입 수사한 끝에, 지난 2016년 6월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래너크셔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 뒷마당에서 장작으로 개들을 때린 동영상을 확보했다.
자택 뒷마당에서 개들을 견종에 따라 분리 사육하지 않고, 모두 풀어놓은 데다, 바닥이 배설물로 가득했다.
게다가 집안에서 발견된 마스티프 강아지 한 마리가 이미 죽었고, 다른 강아지는 건강 악화로 안락사를 시켜야 했다. 마스티프 강아지는 치명적인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먼은 동물 학대 전력이 있어, 지난 7월 이미 10년간 동물 소유 금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고먼의 집에서 개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잦다는 이웃의 신고로, SPCA가 잠입 수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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