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항만에서 마약이나, 폭발물 등을 찾아내던 탐지견 9마리가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노령이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탐지견의 역할 수행이 어려운 스프링거 스파니엘 1마리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8마리 등 모두 9 마리를 민간에 무상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 대상은 동물보호단체나 애완동물 관련학과, 기관과 개인,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재증여나 양도는 불가 한다는 조건이다. 단 수의대와 동물병원 등 동물에 관한 의료 및 연구기관은 증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탐지견 입양을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관세청 소정의 신청양식에 따라 6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접수하면 된다. 관세청은 탐지견처분심의위원회에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사육환경과 사용목적 등을 심사해 증여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7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동물보호단체와 애완동물 관련학과는 공문으로, 개인 및 단체는 이메일(akk1004@customs.go.kr)로 하면 된다. 또 대상견의 상태 등을 확인하려면 공고기간 중에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52)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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