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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줬다. 1년을 줬다. 당나귀가 노래했다!"

노래하는 당나귀 해리엇.

 

[노트펫] 1년간 당근 간식을 챙겨준 이웃 앞에서 당나귀가 멋진 노래로 화답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일랜드인 마틴 스탠튼은 1년 전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갔다. 그리고 집 근처 들판에서 당나귀 ‘해리엇’과 마주쳤다. 동물을 좋아하는 스탠튼은 해리엇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해리엇은 낯선 사람을 순순히 받아줄 리 만무했다.

 

그래서 스탠튼은 다음날 당근을 챙겨서 해리엇을 찾아갔다. 그때부터 둘의 우정이 시작됐다. 심지어 스탠튼은 당나귀의 주인과도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둘 다 똑같이 해리엇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웃 마틴 스탠튼과 당나귀 해리엇.

 

스탠튼이 해리엇에게 당근을 준 지 1년 만에 해리엇도 멋진 보답을 했다. 지난 21일 당근을 들고 찾아간 스탠튼 앞에서 해리엇이 마치 오페라 가수처럼 노래를 불러준 것.

 

  

스탠튼은 “내가 해리엇의 노래를 들은 때는 그때가 처음이었고, 나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며 “해리엇은 매우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순하다”고 칭찬했다.

 

스탠튼은 지난 21일 페이스북과 지난 22일 유튜브에 해리엇의 노래 동영상을 공유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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