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Dodo 화면 캡처(이하) |
[노트펫] 결혼을 앞둔 신부가 반려견에게 웨딩드레스를 선물한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 도도는 결혼을 앞둔 한 신부가 자신의 결혼식에 반려견도 함께할 수 있도록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힌디(Jennifer Hindieh)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뉴욕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5개월 된 강아지 '베일리(Bailey)'를 입양했다.
이후 배일리는 힌디와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으로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다.
힌디와 남자친구가 7년의 연애 끝에 마침내 약혼을 했을 때도 배일리는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그리고 올해 9월, 둘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힌디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베일리가 가능한 한 모든 일에 관여하기를 원하며, 그들의 결혼식 역시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힌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리는 우리의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결혼식도 함께해야 한다"며 "그래서 베일리를 위한 웨딩드레스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베일리가 입을 수 있는 특별한 웨딩드레스도 주문했다.
베일리는 평소 산책할 때 자주 옷을 입었기 때문에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힌디가 준비한 웨딩드레스는 베일리의 몸에 잘 맞았으며, 귀엽게 잘 어울렸다.
힌디는 베일리를 결혼식 세레머니에 참여시키기 위해 드레스를 입은 베일리를 자신의 아빠와 함께 입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베일리가 입장할 때 그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했다.
그녀는 "베일리는 낯선 사람의 차에 뛰어올라 그들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곤 할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며, 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절하기 때문에 아마 결혼식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누구보다 즐길 것이다"고 말했다.
힌디와 남자친구는 어서 베일리와 특별한 결혼식을 함께 하고 싶어 견딜 수 없다.
그들은 웨딩드레스뿐 아니라 베일리만을 위한 특별한 강아지용 안심 케이크를 준비해뒀는데, 그래서 베일리의 드레스가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되기를 기대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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