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령의 슈누들 반려견 보디. |
[노트펫] 견주가 반려견 턱에 플라스틱 생수병이 끼는 사고를 당하고, 다른 견주들에게 플라스틱 병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주 보 언쇼(20세)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1개월 된 슈누들(슈나우저와 푸들 믹스) 반려견 ‘보디’의 사진을 올리고 견주들에게 플라스틱 병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플라스틱 생수병에 턱이 낀 반려견 보디. |
견주는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개들이 생수병을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놀라고 개들에게 생수병을 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며 “오늘 아침 1층에 내려가서, 내 반려견이 (우리가 주지도 않았던) 플라스틱 생수병을 찾아내서 (가지고 놀다가) 생수병이 반려견 턱에 끼었다”고 밝혔다.
견주는 바로 보디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고, 수의사는 보디에게 진정제를 준 후 턱에서 생수병을 빼냈다. 플라스틱 병을 빼낸 후 살펴보니, 반려견의 턱이 많이 부어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보디는 퇴원 후 큰 후유증 없이 무사히 회복했다고 한다.
견주는 “반려견이 다치는 사고로 끝날 수도 있으니, 반려견들에게 가지고 놀라고 플라스틱 병을 주지 말라”며 “보디의 형제와 자매가 플라스틱 병을 모두 삼키기 때문에 그 녀석들 모두 플라스틱 병을 가지고 놀아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형견의 경우에 작은 생수병에 턱이 낄 위험이 없지만, 소형견이라면 비슷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있어 견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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