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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경찰차에 고양이 구금한 美경찰

미국 콜리어 카운티 보안관서가 절도범으로 오인 받은 고양이를 경찰차에 구금해 주인을 찾고 있다.

 

[노트펫] 미국 경찰들이 주민 신고에 주택 절도범을 잡으러 출동했다가 절도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붙잡아 구금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콜리어 카운티 보안관서 소속 보안관 4명이 지난 1일 한 주택에 도둑이 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60번가로 출동했다.

 

경관 4명이 집안을 수색한 끝에 잡은 범인은 검은색과 흰색털을 가진 고양이였다. 잔뜩 긴장했던 경관들은 긴장을 풀고, 고양이를 경찰차에 태웠다.

 

콜리어 카운티 보안관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추가 조사를 위해 “고양이 절도범을 신속하게 구금해서” 동물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다행히 고양이는 마이크로칩 이식을 받은, 주인 있는 고양이였다. 보안관서는 현재 고양이 주인과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플로리다 주에서 어떤 고양이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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