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단독생활을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격이 제각각이 듯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집사가 외출하거나 혼자 내버려두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다. 외로움 잘 타는 고양이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외로움 잘 타는 고양이 특징 4가지
외로움을 잘 타고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집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집사에게 많이 의지하는 고양이일수록 외로움을 잘 타는 특징이 있다. 야생의 고양이들은 물론 혼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집고양이는 다르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집사와 함께 자란 고양이는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한다. 야생의 본능이 거의 희미해지고 언제까지나 스스로를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2. 집사가 과잉 보호하는 경우
유독 집사가 고양이를 과잉 보호하거나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경향이 있으면 고양이도 외로움을 잘 탄다. 집사가 고양이에게 의존하듯이 고양이도 집사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이 고양이에게 전달되고, 이로 인해 고양이도 집사와의 거리감을 잃게 될 수 있다.
3. 혼자 있으면 불안해한다
고양이가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외로움을 타는 것은 결국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싫고 불안하듯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집사가 외출하는 것 이외에도 화장실에 들어가 잠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잠을 자도 선잠을 자고 계속 깨 버리는 등 불안 증상을 보인다.
4. 노는 방법을 모른다
잘 노는 고양이는 혼자 둬도 잘 논다. 하지만 노는 방법을 모르는 고양이는 혼자 있는 것을 무료하게 생각하고 외로움을 타게 되는 것이다.
장난감도 움직이고 소리가 나는 것에 반응하고 관심을 가지지만, 혼자가 되면 바로 흥미를 잃고 놀이를 그만둬 버린다.
외로움 잘 타는 고양이, 대처법은?
1. 때를 만든다
고양이와 놀아주고, 함께 놀 ‘때’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혼자 둘 ‘때’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생활을 하더라도 사람과 고양이의 생활 범위나 활동은 다르다
무엇을 하든 함께 붙어있는다면 고양이가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질 수 없다. 작업실이나 서재에는 고양이를 들이지 않거나 놀이 시간 이외에는 내버려 두는 등의 대처가 필요하다.
2. 스킨십은 적당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지지 않는 것은 고문이다. 하지만 스킨십도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혀 스킨십을 하지 않거나 무신경한 것도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과한 스킨십 역시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3. 불안을 없애 주도록
어느정도 적응하기 이전에는 일정한 시간에 귀가할 수 있도록 하자. 집에 돌아온 다음에는 마음껏 만져주고 놀아주며 고양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곧 집사가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다.
4. 혼자서 놀 수 있도록
전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노즈 워크 등 고양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해 두자. 고양이가 혼자서도 놀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창 밖을 볼 수 있는 곳에 캣타워나 캣해먹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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