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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동물실험 반대 의견 29%에 그쳐"

한국갤럽 조사결과

동물실험 허용 여부 응답자 63%  '찬성'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동물실험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 가운데도 '찬성'이 56%로 '반대(35%)'보다 21%P나 높았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과학자들의 동물실험의 허용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9%에 그쳤다.

 

'찬성'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건강, 의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반대'의 경우 '동물을 상해하고 고통을 주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료:한국갤럽

 

 

이번 조사결과 실험허용에 찬성한 응답자의 비율 63%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5년 조사 당시의 81%에 비해선 1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동물실험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차 부정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반려인의 상당수가 여전히 동물실험을 찬성한다는 결과는 진정한 반려문화와는 상치된다는 지적이다.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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