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람처럼 꼿꼿한 자세로 차렷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각 잡힌 차렷 자세를 선보여 집사를 놀라게 만든 고양이 '나주나'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6개월 차 고양이 나주나와 함께 살고 있다.
녀석은 호기심이 많아 집사가 무엇을 하든 다 참견하고 싶어 했다.
특히 책상 위에 무언가 있으면 확인을 하기 위해 꼭 위로 올라가곤 했는데, 그런 나주나에게 집사는 "책상 위에 올라가면 안 돼"를 가르쳤다.
올라가려고 시도를 할 때마다 "안 돼"라고 강경하게 말하며 훈련을 시키자 녀석은 금세 규칙을 깨우쳤다.
그렇게 나주나는 책상 위에 올라가지 않게 됐다. 여기에 덤으로 특별한 재주(?)까지 생겼다.
집사와의 규칙을 깨우치긴 했지만 책상 위가 너무나도 궁금했던 녀석은 사람처럼 똑바로 서는 차렷 자세를 연마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구부정하던 등이 점점 펴지더니 나주나는 완벽한 차렷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집사는 "책상 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했더니 궁금할 때마다 일어서게 됐다"며 "다리가 짧아 잘 안 보이니까 방석을 밟고 올라가기까지 하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이 정도면 사람 아닌가요?", "고양이 탈을 벗고 사람으로 돌아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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