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빌라 옥탑방 창문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강아지의 모습에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주인이 자는데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창밖으로 쫓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분노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29일 네이버 반려동물 카페에 빌라 꼭대기층 난간에 엉거주춤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이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퍼날라지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창문이 닫힌 가운데 비숑 프리제나 푸들로 보이는 흰털의 반려견이 창문틀에 발을 얹고 있는 사진과 발코니 공간에 서 있는 사진 두 장입니다.
나뭇가지의 모습으로 보아 강아지는 최소 4층 이상의 높이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29일 낮 충북 청주 가경동에서 목격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깔끔하게 미용한 강아지가 높다란 꼭대기 발코니에 있는 모습에 놀란 주민이 해당 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목격자의 신고에 경찰과 119가 출동한 뒤에야 주인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데요.
이 강아지는 발코니에 우연히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글쓴이는 주인이 경찰에 '술을 먹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해서 밖으로 내보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이렇게 전하면서 이 사진을 보고 믿겨지지가 않았다면서 자격이 되는 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습니다.
한편 글쓴이는 해당 주인이 이 일로 경찰에 간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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