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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본 듯 꼬리 살랑살랑`..문 앞에서 아빠 기다린 강아지

부모님 사이에 쏙 들어가 앉은 시바이누 강아지 보리. [출처: Twitter/ sss_inu]

부모님 사이에 쏙 들어가 앉은 시바이누 강아지 보리.

[출처: Twitter/ sss_inu]

 

[노트펫] 아버지의 귀가를 감지한 강아지의 영상이 17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에 태어난 시바이누 반려견 ‘보리’는 6개월 남짓한 사이에 가족의 중심이 됐다. 보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장성한 자식이 질투할 정도였다. 무뚝뚝한 아버지마저 보리를 애지중지했고, 보리도 아버지를 잘 따랐다.

 

특히 보리는 아버지의 귀가를 귀신같이 맞췄는데, 발걸음 소리를 들어서 안 건지, 아니면 아버지의 체취를 맡고 안 건지 알 수 없었다.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면, 보리는 현관문 앞에 앉아서 꼬리를 흔들며 아버지를 기다렸다.

 

보리의 보호자는 이를 혼자 보기 아까웠다. 보호자는 지난 4월 30일 보리의 트위터 계정에 “아버지의 귀가를 감지한 개”라며 7초짜리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게시 사흘 만인 3일 현재 조회수 174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생후 6개월 된 보리는 아버지가 집 근처에 왔다는 것을 감지한 순간부터 현관문 앞에 앉아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버지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린다. 그 뒷모습에 아버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네티즌은 보리가 귀엽다고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아버님이 부럽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귀여운 개가 기다리면 일가기 싫어져서 곤란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보리와 아버지가 만나는 장면도 보고 싶다는 네티즌의 댓글에 보호자는 추가 영상도 공개했다. 보리와 아버지가 만나는 영상도 23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보리는 더 빠른 속도로 꼬리를 흔들면서 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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