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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생활 고집하던 길냥이..아깽이가 같이 살자 유혹하자 바로 집냥이행

 

[노트펫] 집사와 다른 집냥이들의 유혹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바깥 생활을 고집하던 길냥이는 귀여운 아깽이의 유혹에 넘어가 집냥이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귀여운 아깽이 '가필드'에게 마음을 뺏겨 집냥이 생활을 하게 된 고양이 '피클스'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 중인 메긴 스콧-힌츠은 유기묘나 길냥이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해주는 임보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녀는 몸에 기생충이 있을 뿐 아니라 몇 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기 고양이가 있다는 소식에 녀석을 임시 보호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녀석에게 가필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으로 돌봤다. 아깽이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 했고 관심을 받고 싶어 했다.

 

며칠 후 가필드는 메긴의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길냥이 피클스를 발견했다.

 

피클스는 메긴이 몇 년 전 구조한 길냥이로 중성화 수술 후 입양을 보내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찾지 않았고 그녀가 집으로 유인하려 해도 끝까지 경계심을 버리지 않아 가족으로 들이지 못한 냥이었다.

 

가필드는 피클스를 보자마자 녀석과 친구가 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녀의 집을 거쳐간 임보 냥이들이 피클스의 관심을 받으려 했지만 시도하는 족족 실패하는 모습을 봐왔기에 메긴은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피클스는 가필드의 울음소리와 움직임에 반응했고 조금씩 관심을 보이더니 집 안으로 들어와 녀석과 놀기 시작했다.

 

 

피클스는 자신을 가필드의 보호자로 여기는 듯했고 종종 가필드와 소파에 누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메긴은 "어쩌면 피클스가 가필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가필드는 아직도 동물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인데 피클스가 있어서 확실히 빨리 안정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바라는 것은 가필드가 빨리 회복하는 것이다"며 "빨리 나아서 피클스와 함께 집에서 오순도순 지내는 행복한 고양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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