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피트가 개발한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가 SK텔레콤이 개최한 제2회 SK텔레콤 비즈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7일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페스티벌에서 스마트 펫방석을 포함해 3개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ICT 기반 신사업 부문과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 부문에 걸쳐 지난 10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O2O 등 플랫폼 분야 ▲LBS, 앱세서리 등 컨버전스 분야 ▲Btv 등 미디어 분야 ▲유무선 통신사업 분야 등에 국내 다수 중소기업, 벤처, 개인개발자들의 총 50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상금 3000만원의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된 펫피트의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는 반려동물의 체중과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인에게 전송하고 칼로리를 감안한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IoT 제품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심사평이다.
SK텔레콤은 올초 펫피트가 개발한 목걸이형 운동량 관리 제품인 펫핏을 출시한 상태다. 이번 펫방석 제품도 펫핏처럼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이고 급식 기능까지 탑재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대한 SK텔레콤의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우수상과 함께 감마누의 인빌딩용 MIMO안테나, 파슬넷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가 상금 1000만원의 장려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이들 수상작들을 사내 관련 부서와 직접 1:1로 연결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기술개발사업 참여 지원은 물론 해외 동반전시나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업부서가 직접 평가하고 선정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중소 · 벤처기업들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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