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라마단 기간에 기도하는 성직자의 몸에 올라탄 고양이가 화제를 끌고 있다.
6일 BBC는 알제리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야간 기도 중 고양이가 난입한 장면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경건한 자세로 마이크 앞에 서서 기도문을 읊는 성직자의 모습이 보인다. 그때 성직자의 몸 위로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뛰어올랐다.
성직자는 계속 기도문을 읊으며 다른 손으로는 고양이를 안는 모습이다. 고양이는 기어코 성직자의 어깨 위까지 올라타 얼굴을 비비기까지 했다.
고양이의 애정 공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꿋꿋이 기도를 이어가자 결국 고양이는 다시 바닥으로 내려갔다.
마침 기도가 끝나고 사람들이 절을 하자 그 사이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마이크에 대고 야옹 하는 순간을 상상했다"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들" "뒤에 사람들도 웃음 참느라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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