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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현장서 500미터? 경찰견에게 그쯤이야!

 

[김민정 일본 통신원] 지난 14일 일본 오키나와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견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경찰견 아폴로가 절도범 검거의 공을 인정 받았다. 아폴로는 수컷 셰퍼드로 올해 6살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40대 초반,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13일 늦은밤 오키나와의 한 시내의 주차장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긴 했지만 도주 경로는 오리무중이었다.

 

이 때 아폴로가 나섰다. 아폴로는 현장에서 그 남성의 냄새를 맡은 뒤 약 500미터를 추적해 냈다. 이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범행을 부인하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아폴로가 추적해 낸 경로에 범행을 시인했다.

 

이날은 아폴로에게 운도 따랐다. 경찰관들이 현장 보존을 잘해서 용의자의 냄새가 잘 남아 있었고, 또 비가 내리지 않아 아폴로가 냄새를 잘 따라갈 수 있었다.

 

아폴로는 평소 장난꾸러기에 응석받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일이 주어졌을 때는 이처럼 노련한 경찰견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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