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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따라 오세요..길을 열어 드릴께요"

삼성화재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안내견 기증식을 열었다. '안내견'으로서의 훈련을 마치고 기증식을 하게 된 8마리의 리트리버들. 여덟 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세상으로 인도할 천사들이다. 

 

 

"뭔가..긴장된다.."

 

 

"나도 뭔가 긴장돼..사람들도 많고.."

 

  

 

"야이 자식 반갑다! 친구야..이게 얼마만이니?"

 

 

"너의 고고한 자태, 선생님이 누구시니?"

 

 

"너의 늠름한 자태, 선생님이 누구시니?"

 

 

"나도 꽃을 받고 싶소만?"

 

 

 

"정말 훌륭한 '안내견'이 될거야!"

 

눈을 감고 다짐 중인가봐요 :)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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