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핏, 공식 출시 앞서 킥스타터서 소셜 펀딩 진행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펀딩 사이트에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웨어러블 업체가 등장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기기는 이미 꽤 출시돼 있는 상황. 목표금액을 채우는 것은 물론 미국 시장에도 존재를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15일 킥스타터닷컴에 국내 반려동물 웨어러블 업체인 애니핏(AniFit, 대표 박성필)의 프로젝트 페이지가 오픈했다. 이날을 포함해 30일간 3만달러를 펀딩한다.
킥스타터는 미국내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업체. 지난 2009년 4월 문을 연 이래 지난 7일까지 약 28만건의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중 10만건이 목표금액을 채웠다. 총 모금금액은 21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애니핏은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다. 이미 출시돼 있는 비슷한 제품들과 달리 맞춤형으로 반려견의 활동량을 측정한 뒤 체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7일간의 사전 테스트를 통해 반려견의 맞춤 칼로리 소비량 기준값을 도출한다. 보호자는 이를 통해 적정 몸무게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체중변화 전후를 비교할 수 있고, 적정사료 급여량도 계산해준다. 일단위, 주단위, 월단위로 목표 달성률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한국동물병원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수의사가 개발에 참여, 수의학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애니핏은 펀딩이 끝나면 미국과 유럽에서 1차 출시할 예정이다.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참여할 경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볼슈터 업체인 볼레디(대표 박승곤)도 오는 22일 미국의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소셜 펀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 댓글 0건